티스토리 뷰

반응형

뱅카우 - bancow - 한우 자산 플랫폼


좋은 시장이란 무엇일까?
- 원하는 것만 살 수 있고
- 최소 거래단위가 작고
- 거래비용이 작고
- 정보가 공개되는 시장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가지고 싶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는 실제 비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것만 구매할 수 있고, 100원어치도 살 수 있으며, 수수료는 매우 저렴하면서 비트코인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시장일 것이다.

금융경제, 혹은 실재하지 않는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에서는 이러한 노력과 장치들이 잘 마련되어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은 지금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며, 한국 주식도 도입 논의 중이다.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를 안 받는 곳도 많다.

그러나 실제 물건이 거래되는 시장은 어떠한가? 아파트가 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아직 아파트를 1평씩 쪼개서 사고파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물론, 아파트 지분을 여럿이 나누면 되지만 간단하지 않다.), 거래비용은 우선 취득세가 최소 1.1%가 든다.

한국에도 많은 실제 물건을 나누어 팔기 위한 거래가 시도되고 있는데, 그중에 소(음메음메 한우 소, 그 소 맞다)를 쪼개어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소개한다.


서비스명 : 뱅카우
서비스제공자 : 스탁키퍼
한줄요약 : 4만원부터 소에 투자하고, 소가 판매되면 수익을 나눠갖는다.

 

이 프로젝트의 구조

1. 펀딩시작 : 송아지를 보고 최소 4만원부터 투자를 한다.
2. 농가에서 소를 키운다(약 2년)
3. 소를 팔고 경매결과에 따라 수익을 투자비율대로 나눈다.

 

실제 화면

펀딩이 열리면 소 목록이 나옵니다. > 소의 정보를 보고 마음에 드는 소를 고릅니다 > 원하는 비율만큼 삽니다.
이제 이 소는 제껍니다!!! > 우리소야 무럭무럭 자라라

이 프로젝트의 장점

1. 4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2.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이력번호로 제3자를 통해 소에 대해 검증이 가능하다.

3. 성숙한 시장으로 가치 평가가 크게 어렵지 않다.
4. 소가 사망하는 경우 가축재해보험으로 보상받는다.

이 프로젝트의 단점

1. 투자기간이 길다(약2년)
2. 중도 해지시 약 10%의 해지위약금 발생
3. 세금 높음(차액에 대하여 이자소득세 27.5%)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