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 등

출처 : ifland

 

1. SK스퀘어, SKT에서 인적분할해 투자전문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SK스퀘어의 첫번째 투자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지분인수라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삼성, LG, 현대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였으며, 이후 다른 대기업들에서도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T에는 네이버의 제페토에 대응하는 이프랜드(ifland)라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있다. 본 투자를 통해 향후 SK코인 발행 등 메타버스와 암호화폐가 결합하고, SK그룹이 보유한 콘텐츠가 메타버스로의 확장성이 기대된다.

 

코빗은 SK스퀘어의 청사진을 그리는 '붓'이 될 수 있다. 코빗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사용자가 플레이하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 모델을 도입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 '코빗타운'을 선보인 바 있다. 코빗은 향후 SK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포함해 SK스퀘어가 보유한 플랫폼·콘텐츠 관련 자회사들이 선보일 서비스와 코빗타운 간의 서비스 접목을 통해 한층 향상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2. 네이버는 국내 최고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상증자(2,200억원)에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였다. 네이버는 그룹사 차원에서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을 집약해 보다 확장된 혁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네이버는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프로그램 파파고(번역), 클로바노트(음성인식 및 텍스트화)를 보유중이며, GPT-3 엔진을 적용한 하이퍼클로바로 AI 서비스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가 규정한 아크버스는 AI·로봇·클라우드 등을 통해 현실과 긴밀히 연결된 메타버스라는 의미다. 메타버스보다 더 현실 같은 메타버스를 의미하는 셈이다.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집중해 온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거울세계) 기술을 집약해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 시스템에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3. 두나무, 국내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업비트에 NFT Marketplace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이어서 메타버스 서비스인 세컨블록 베타를 런칭하였는데,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일단 플랫폼을 런칭하여 초기 사용자 경험을 획득하고 이후 추가 개발을 통한 확장성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irst Mover로의 입지와 네트워크 효과가 큰 비즈니스라서 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에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된다.

 

[관련기사]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11290017

SK스퀘어, 첫 투자처로 '코빗' 점찍은 이유는?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11/29/4J5WYN6LUBFBPI3H27MPAVNQS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SK스퀘어, 재상장 첫날 ‘블록체인·메타버스’에 투자

https://www.tokenpost.kr/article-77016

네이퍼 제페토, 소프트뱅크·엔터 업계서 2200억 투자 유치 - 토큰포스트

https://www.tokenpost.kr/article-7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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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4674576 

네이버 '메타버스' 뛰어넘는 '아크버스' 내놓는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125_0001664307&cID=13001&pID=13000 

"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 누구나 접근 가능 플랫폼으로 진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