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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pensea

1. NFT 러그풀

- NFT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시간내에 민팅가격의 10배 이상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빈번하며, 시장의 과도한 인기를 노린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 로드맵 등을 홍보하고 자전거래 등을 통해서 가격 거품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유인한다. 이후에 대규모 NFT 매도와 개발진이 잠적한다.
- 일명 Rug Pull이라는 수법이다. 국내 NFT중에서도 고양이 NFT인 캣슬 프로젝트와 떡볶이코인 등이 이와 관련된 사기사례로 알려져 있다.

가치 산정과 평가의 기준도 분명하지 않다. 한때의 유행으로 가격이 치솟을 수 있지만 그 반대엔 팔지 못할 수도 있다. 자전 거래를 통해 가격에 거품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먹튀도 없잖다. '캣슬'이란 이름의 NFT 프로젝트는 '러그풀' 사례로 꼽힌다. 양탄자(Rug)를 잡아당기면(Pull) 그 위에 있던 사람들은 넘어질 수밖에 없다. 캣슬은 1만 마리의 각기 다른 고양이 NFT를 구매하면 매일 킷(Kit)이라는 물고기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았지만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잠적했다. 5만 원까지 치솟았던 캣슬 NFT 가격은 10분의1 수준으로 추락했다.
다른 사례도 있다. 지난달 솔라나를 기반으로 하는 솔라이프 NFT는 관련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모두 닫고 사라졌다. 솔라이프는 NFT를 구해 돈 버는(P2E) 게임을 하는 프로젝트였다. NFT 뽑기 하나당 3.99솔라나(약 56만원)에 판매했는데, 현재는 가치가 폭락한 상태다. 국산 밈 코인으로 홍보한 떡볶이코인(TBK)도 운영진이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 판매도 진행하고 NFT까지 판매됐던 프로젝트다. 이 코인은 무려 이자율이 30%에 달하는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위임)으로 사람을 끌어모았지만, 운영진이 사라지고 공식 SNS 등도 모두 폐쇄된 상황이다. 이처럼 가상화폐와 관련된 범죄 피해액이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화폐 사기 범죄 피해액은 77억달러(약 9조2362억원)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2020년 전체 가상자산 스캠(사기) 피해액의 1%에 불과했던 러그풀은 지난해 전체 스캠 피해 규모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 복제가능한 토큰, 거래소 폐쇄

- NFT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믿음 자체가 깨지고 있다.
- 너무도 쉽게 복제되는 단순한 하이퍼링크가 아니냐는 주장인데, 실제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을 판매한 Cent의 경우는 너무도 많은 허위 NFT 복제 매물로 인해서 사이트를 폐쇄하였다.
- 즉, NFT 발행과 유통에 있어서도 진품(원 저작자)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권위있고 중앙화된 기관의 도움이 불가피하다.

3. NFT의 본질은 무엇인가?

- NFT라는 기술은 단순히 디지털아트에 진품인증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판매한다는 개념 이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 디지털 아트의 감상은 사실상 무료인데, 이에 대해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버스킹에 감동많은 사람이 일정 대가를 자의로 지불하는 것과 유사하다. 일종의 Donation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을 지불하는 가치투표이다.
- 한편, 유명한 BAYC, 크립토펑크와 같은 NFT 프로젝트는 수억을 호가하며 여러 연예인 등이 구입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사실상 흐릿한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이를 소유하는 자가 굉장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알아볼수 있는 사람도 크립토 마켓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 뿐이다. 즉, 이러한 NFT는 본인의 사회적 지위와 교양을 나타내는 신분표시의 수단이다.
- 마지막으로 확장성 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할 경우, 일종의 멤버쉽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이 경우에는 NFT 이미지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플라스틱 카드나 종이로 발행되는 멤버쉽의 진위여부를 블록체인을 통해서 쉽게 확인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혹은 메타버스 행사 등을 통해서 멤버쉽의 가치가 들어난다.
- 새로운 기술이 버블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미래의 가능성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계속 다양한 NFT 프로젝트가 출현하고 이 과도한 인기를 통해서 수익창출의 기회도 있을 것이다. 반면, 금리 인상기에는 갑작스럽게 찬물을 뒤짚어쓰는 상황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고 판단은 자신의 몫이다.


출처 : Meta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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