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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를 지켜보았다. 판교키즈가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직업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로 은행원을 만나보았다. 

 

<이전글 -뭐먹고 살지 은행원편 - 1부

 

당장은 기술과 협력하지만 나중에는 기계가 은행원을 대체하게 될 것.

 

 

  • 가까운 5~10년 내에 전산이나 기계로 은행원의 업무가 대체될까요?

“80% 가까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같은데요.

“은행에서 업무 중 루틴하게 반복되는 업무가 굉장히 많거든요. 해당 부분은 전산화나 AI를 통한 자동화로 충분히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루틴하지 않는 부분은 금융 거래 협상을 한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한다든지 하는 부분으로 전체 업무의 20% 정도로 봅니다.

 

  • 금융 관리자 경우에는 2020년 현직자 대상 조사에서 기술에 따른 대체 비율이 높은 탑 30 위 직업 안에 들어갔습니다.

 “동의합니다. 현재의 결재 과정이 이렇게 길 필요가 있는가부터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정년을 보장하다 보니 하나의 의사결정에 너무 많은 결재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월드이코노미포럼은 자동화 비율이 2020년 33%에서 2025년 4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출처 : Future of Jobs Report 2020, WEF

  • 조금 전 알고리즘이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경력이 많은 분들의 직관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두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그 정도로 루틴 하지 않은, 특별한 의사결정을 해야 될 일이 많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졌기 때문에 20년 차, 30년 차의 경험이 필요한 일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습니다.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을 상대하는 은행에서는 선배들 경험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아주 많은 사람보다는 적정한 수준의 경험과 계속 새로운 것을 습득하려는 개방성과 적응력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카카오 뱅크 같은 인터넷 뱅킹 때문에 은행원이 모두 없어질 거다 하는 사람도 있어요. 일을 하면서 이 일은 끝까지 사람이 하겠다 싶은 업무가 있었나요? 

“당분간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 관련된 분들은 굉장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디지털 전환이 끝난다면 그때부터는 은행업의 인력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봅니다. 

 

  • 모두 AI가 판단한다면 사고 발생 시 책임은 누가 질까요?

“패러다임의 변화에 달려있습니다. 현재는 부실이 발생하면 안 되고, 부실을 줄이기 위해 부실 발생 시 책임을 묻고 책임을 지는 구조인데, 알고리즘, 전산에 전부 맡기려면 일정 부분 손실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확률론적 관점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만약 절대 부실이 없어야 한다는 기존의 관점을 계속 유지한다면, 사람은 앞으로도 책임지기 위해 계속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 금융은 컴퓨터 관련 기술 적용이 매우 빠른 업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암호화, 빅데이터 분석 등이 그 예인데요, 실제 그런가요?

“네, 결국은 데이터에 대한 이슈입니다. 정형화된 데이터가 있는가?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한국에서 회계사가 연봉이 높고 수요가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과거에는 회계사는 숫자만 만지는 일이고 컴퓨터가 곧 대체해서 금방 없어지는 직업이라는 전망이 많았어요.”

 

  • 현실과는 다르네요

“네, 기업의 회계나 이런 정보 관리 시스템들이 정형화가 안 돼 있어요. 그런데 갈수록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회계사들은 더 꼼꼼하게 기업이 작성한 회계정보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에서 회계정보를 더 고품질로 생산하고 정형화된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회계 인력 수요가 엄청 크게 급증을 한 것 같아요. 감사하는 회계법인 쪽도 수요가 늘기는 마찬가지고요. 일종의 창과 방패처럼 생산과 검증 양쪽 모두 회계사 수요가 확장됐다고 봅니다.”

 

  • 네, 책만 봐도 책을 서점에서 되사주기로 하는 바이백 방식도 있고, 전자책으로 대여하는 방법, 음원 스트리밍처럼 일정 요금을 내고 전자책을 빌려보는 방식도 있죠. 이러한 매출은 어떻게 회계적으로 처리할지 새로운 고민이 생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기존 데이터를 디지털화, 데이터화 하는 것도 큰 업무인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거래나 데이터가 계속 생겨나는 거죠.”

 

  • 데이터 자체도 다이나믹하게 변한다?

“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인간이 가진 강점이 뭐냐 그러니까 똑같은 거를 생산할 때 자동화된 공정에서 로봇의 생산성이 높은데,  로봇은 어떻게 보면은 특정한 상황 전용이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때는 인간의 적응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

 

  • 로봇은 어떻습니까? 은행업무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은행의 업무 형태가 바뀌지 않지만, 기업금융 하는 입장에서는 로봇 도입을 많이 하는 기업을 인건비 변동에 대한 적응을 잘 한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금융업 안에서 뜨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보통 데이터 분석가, 빅데이터 전문가, 디지털 마케팅과 전략 전문가등을 꼽는데요.

“동의합니다. 디지털 전환 중인 상황에서 충분한 데이터도 없고, 분석하는 능력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필요합니다.”

 

  • 네 그러면 5년 내 가까운 미래에 데이터 분석가나 빅데이터 전문가 이런 사람들이 기존의 금융 영업직들을 뛰어넘을 정도로의 수요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시나요?

“신규 인력 수요는 확실히 많아 보입니다. 현재 디지털 전환에 대한 큰 경쟁이 붙은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버리니까 기술 격차가 이렇게 커지고 자율주행 정보 수집량을 다른 회사가 따라갈 수 없는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어떤 은행이 먼저 압도적으로 뛰어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이나  AI 심사 툴 같은 것을 만들어서 데이터도 빨리 축적하고 경험을 쌓으면 다른 은행은 절대 못 쫓아간다는 위기감이 강합니다. 그래서 은행 간에서 서로 이런 기술 인력에 대한 경합이 엄청 치열한 것 같습니다.”

 

  • 모든 은행이 열심히 한다면 예상보다 AI은행의 시대가 훨씬 빨리 올 수 있겠네요

 “제 생각에는 일단 1~2년 이내에 당연히 대체 가능성은 없고 5년도 어려울 것으로 봐요. 과거에 데이터를 사용할 상황이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종이서류 등 디지털화되지 않은 자료가 너무 많습니다. 결국 두 가지 중 하나는 되어야 하는데, 디지털 데이터가 충분히 많이 쌓이거나 AI가 똑똑해져서 현재의 적은 데이터로도 충분히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 새롭게 금융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한테는 어떤 분야에 집중하면 좋을까요?

“저는 금융업을 전형적인 사양 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확실한 영역들을 사람의 직관, 감으로 처리했던 부분들이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명확하고, 논리적인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사람이 필요한 부분이 적어질 것으로 보거든요. 지금 당장은 5년 내에는 바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10년 후에 어떻게 될까 여기서 경력을 쌓아서 10년 후에 뭔가 전환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새롭게 금융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빅데이터나 범용적인 기술을 익혀서 가지고 있는 건 굉장히 좋은 전략인 것 같은데 금융에만 딱 꽂혀서 딱 금융 심사, 신용 분석 이런 딱 하나의 툴에만 집중해서 접근하는 것이 당장에 커리어 개발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위험한 접근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당장 5년 앞을 보는 게 아니라 , 사실 5년을 본다면 어떤 포지션도 상관없겠죠 그렇지만 10년, 그 이상을 본다면 그건 굉장히 리스크가 큰 것 같습니다.”

 

  • 특정한 스킬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능력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맞아요.”

 

  • 좀 거친 접근이지만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인간과 로봇, 컴퓨터 등 기술의 관계를 기술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시각과 인간을 도와주는 협력의 관계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맞다고 보시나요? 

“단순히 흑백으로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는 협력 관계를 통해서 점점 컴퓨터 AI와 로봇이 발전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가면 대체 관계도 되지 않을까 많은 불안감이 있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행업도 단기적으로 협력관계에서 장기적으로 가면 저는 대체관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인간이 기술 대비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두 가지는 책임지는 것과,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입니다. 은행업은 이 두 가지가 필요한 영역으로 보시나요?

“책임을 지울 일은 없어질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책임이 묻는 것은, 일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익만을 위해 일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 결국 제대로 일을 안 하면 본인에게 피해가 온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책임을 묻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재미있는 접근이네요.

“네 정말 AI나 알고리즘이 모두 대응한다면, 알고리즘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은행에 해가 되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이죠? 컴퓨터가 확률적으로 오류가 날 수 있지만 그 책임을 컴퓨터에 묻지 않듯이, AI나 알고리즘이 승인 낸 대출의 일부가 부실이 발생한 사실이 책임질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인간의 유연한 대응 능력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람의 유연성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대응이 옳은 판단이고, 결정인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정할 훌륭한 사람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옳은 판단을 한다고 하면 그 사람이 유연하고 대응력이 있다고 인정할 수 있지만 인류 전체 역사로 보면 과연 인간이 적절히 대응해왔고, 인간이 가진 유연성이라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조금 좁혀서 은행업에 대해서만 얘기한다면요?

“우리가 확률론적인 입장으로 시각을 전환하다면 은행업에 두 가지 모두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손실은 업무 하는 사람이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도 확률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금융업은 전형적인 사양 산업, 신규 진입을 추천하지 않는다.

B차장은 은행업을 떠나겠다고 했다. - 출처: Giphy

  • 자 그럼 다가올 미래에 은행업 종사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분석적 사고, 혁신/비판적 사고, 창의성 주도성 등을 키우라는 조언이 많은데요.

“ 제 생각에는 은행업에 있는 사람들은 은행업을 이제 떠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 떠난다고요? 사양 산업이기 때문인가요?

“맞습니다. 사양 산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인류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네 너무 오래 한 직장에 머무는 이슈가 있는 것 같아요. 10년~20년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취업하고 나서 거의 한 30년 이렇게까지 사실 근속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30년이 너무 길다?

“세상은 계속 더 빠르게 변하고,  과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이 오히려 이제 장애물이 되는 상황들인데,  7년 단위로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갱신이 돼야지 좀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될 거라 봅니다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산업에서 젊은 CEO들이 있는 이유도 그 사람들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이 있고, 과거에 경험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 경험이 없는 게 장점인가요?

“ 오래된, 진 부화된 경험이 없다. 편견 없이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10년 이상 일을 계속해야 할 분들은 은행업에서 탈출하기 위한 툴로써 말씀하신 것 중에 표현이 주도성과 독창성 창의성 이런 게 필요하지 않나 네 생각합니다.”

 

  • 현재  금융업 쪽에 있는 현직자로서 본인이 하고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좀 더 구체적인 재교육 과정이나 프로그램 같은 게 있을까요. 

“저는 은행업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채택하기 때문에 최근에 블록체인 비즈니스 관련 모임에 참여하려 합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 새롭게 습득을 할 예정입니다.

 

  • 네 좀 넓은 세계를 보시는군요.

“과거에는 전문화가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네 지금은 전문화가 더 리스크가 큰 것 같아요. 

산업이 빠르게 생기고 없어지는데 특정 산업에 대해 전문화를 하겠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 것 같아요”

 

  • 금융업을 지원하는 분들이나 이쪽으로 넘어오시려는 분들이 들으면 암울하실 수 있겠네요.

“맞아요. 그래서 제가 요새 저희 은행 인턴들한테도 금융 근황 공부하고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 이런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야지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아까 말한 디지털 전환이 끝났을 때에도 특정한 분야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 이런 스킬들이 범용성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 요새 코딩이 어디든 열풍이잖아요. 은행 업무를 할 때도 코딩이 필수가 될 거라고 보시나요? 지금의 엑셀처럼요

“은행의 업무가 영업과 경영 지원으로 분류된다고 봤을 때 영업에서는 많이 필요 없어요. 디지털 전환 업무를 하는 분들이나 데이터를 다루는 일부 직원들에게 필요합니다. 

 

  • 기술이 사람의 일을 많이 대체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할 역할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부분, 추상적인 철학과 같은 분야는 사람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은행원들은 기술에게 업무를 안 뺏기려면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빼앗길 것입니다. 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일단 뺏기지 않을 거기 때문에 그냥 있으셔도 되고 하지만 새로 직업을 구하시는 젊은 분들은 은행업에 오신다면,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뱅크, 토스는 인력의 블랙홀

토스, 카카오뱅크는 언제나 채용중! - 출처 : Giphy

  • 은행업 통계를 보면 전통적인 금융업들은 직원수가 줄어들고 있고 신기술 금융이라고 불리는 토스나 카카오뱅크 이런 곳은 5년 동안 거의 두 배 이상 늘었어요. 

“인지하고 있습니다. 신기술 금융 관련 채용이 굉장히 많아요. 인력의 블랙홀입니다. “

 

  • 많이 뽑나 보군요.

“재밌는 건 그런 곳은 채용공고를 항상 열어놓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원하는 인재를 못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스펙에 원하는 솔루션까지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시장에 없는 거예요.”

 

  • 그 정도 되는 직원을 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런 기업들은 영업하고 신용 분석하는 그런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이 업무 자체를 알고리즘화해 줄 사람을 원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추상화하고, 체계화하려면 인사이트가 있어야 되잖아요.” 

 

  • 개인대출은 카카오나 토스뱅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네 그렇지만 아직 기업대출은 없죠. 기업대출은 비정형적인 정보가 많이 필요합니다. 소액 개인 신용대출과는 다릅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많은 기업들이 금융 데이터의 특성이나 금융 의사결정 구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새롭게 금융에 뛰어들었는데, 기존 사업에서 가진 데이터 처리 강점을 금융에도 적용하려고 보니 정형화되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가 너무 적고, 그렇다고 현직에 있는 사람들을 데고 와서 만드는 것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통적인 금융회사 사람들도 신기술 금융회사로 옮기고 싶어 하나요

“옮기고 싶어 합니다. 이쪽은 시작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한 번 커리어를 옮기면 앞으로 인터넷 은행이 계속 생길 테니까 이직할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제 하고 싶은 말이나 못 하신 말 있으면 자유롭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뭘 하고 먹고살아야 되는지가 큰 고민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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