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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pensea(실타래 레전더리 카드)

 

 

1. 아니 이게 머선129, REVEAL과정에서 취약점 이용한 희귀카드 득템

어젯밤, 실타래 커뮤니티에 갑작스러운 공고가 올라왔다. 누군가 카드가 뽑히는 순서를 알아내서, 희귀카드를 득템했다는 것이다. Legendary(3억원에 매도호가 제시) 카드를 비롯해서 총 6장이 대상이었다.

 

천재개발자이자 사업가이며, 레인보우 지숙씨의 남편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이두희씨는 이를 간과하지 않고, 중앙화된 방식으로 직접 개입하는 방법을 통해서 카드를 변경하였다.

  • NFT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불특정한 다수(익명의 다수)를 대상으로 하면서 약관 등이 제시되지도 않았고, 해당행위(취약점을 이용한 득템)가 영업방해와 관련된 불법행위 법률이 적용되는 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랜덤의 정의가 무엇인지 부터가 난해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법적 성격을 무엇으로 보아야 할것인가... 아마 상법상 법인으로하여 상인의 자격을 갖추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을까 싶다. 합법적인 P2E라고 했으니.. 법의 테두리내에서 사업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로펌자문을 받아서 P2E Project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검토는 거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Klaytn계열의 NFT 프로젝트가 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할 것이고 이러한 방법을 한국국적의 이용자가 사용하였다면 국내법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컬렉션의 거래중지 및 재배포 행위는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대응한다면 어느정도 방어력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경우에... 메타콩즈가 취약점을 이용한 사용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환불할 것인가도 모호하다. 아마도 단순히 환불하지 않을까 싶다.)

<리빌이슈 관련 대응안내>

- 운영팀의 모니터링 결과, 실타래 카드 reveal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통해 특정인이 희소한 카드를 뽑아간 이슈를 확인하였습니다.

- 총 6장의 레전더리 및 슈퍼레어 카드가 이러한 방식으로 부정하게 reveal 된 것을 확인하였고, 확인결과 다행히 시중에서 이 카드들이 거래되지는 않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러한 시도는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질서를 크게 어지럽히는 행태라 판단하고있습니다.

- 운영팀은 빠른 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금일 ‘SYLTARE, Dawn of East’ 콜렉션의 거래를 중지하였습니다.

- 그리고 곧, 부정한 reveal 6장을 제외한 전체 물량을 신규 콜렉션으로 1:1 재배포 하겠습니다. 실제 게임은 신규 콜렉션만 씁니다.

- 재배포 하지 않는 카드 6장은 우선 팀물량으로 발행하겠습니다. 그런 후 그 중 5장은 복권 방식을 통해 홀더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고, 남은 한 장의 카드는 게임 내 이벤트로 걸도록 하겠습니다. 실토큰으로 복권 참여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저희가 얻게되는 토큰은 모두 소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한 정보는 추후 공지 드리겠습니다.

- 1:1 재배포가 완료되면 신규 컨트랙에서 기존과 같이 자유롭게 거래를 진행하실 수 있으며 SYL빙고 등 이벤트는 모두 신규로 배포된 컨트랙을 기준으로 합니다.

- 기존 컨트랙은 거래가 안되는 소장품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Reveal은 잠정 중단하며, 아직 reveal 되지 않은 카드들은 개발팀에서 랜덤을 완벽히 구현하여 1주일 내로 새로운 reveal 페이지로 찾아오면 그곳에서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금일 이슈로 SYL빙고 1라운드 종료일을 3/4(금) 22:00로 연기합니다. 전체 SYL빙고 마감기한 역시 4/6(수)로 연기합니다.

- 금번 이슈로 많은 홀더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애자일(Agile)한 비즈니스는 상황대응적이다.

 - 국내의 네이버나 다음 웹툰은 작가가 오랜시간에 걸쳐서 작품을 완성한 후에, 일시에 출시하는 방식이 아니다.

 - 보다 애자일(Agile)하게 매주 작가가 웹툰을 그리고, 댓글을 통해서 독자의 피드백과 니즈를 확인하여 스토리도 수정해 가고 있다. 즉, 상황대응적이며 독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작품의 흥행가능성을 동태적으로 높이는 측면이 있다.

 - 한번에 완성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예전방식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지고, 고객의 니즈를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좋은 방식이 아니다. 오히려, 애자일(Agie)하고 상황대응적인 전략적용이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 메타콩즈, 실타래, 선미야 클럽, Toxic-Ape, AOZ 등 국내 클레이튼 계열의 다수의 NFT 프로젝트는 전혀 완성된 프로젝트가 아니다.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중에도 계속 개발중이며, 민팅 자체도 네트워크 오류나 코딩 오류 등으로 자주 연기되는 등 불완전하고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왔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불완전하지만 신속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개발자 및 투자자에게 더 큰 수익(Return)을 가져다 준다. 왜냐하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성공할 확률을 높였기 때문이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것 자체를 커뮤니티가 받아들여 준다. (완성된 작품은.. 이런 행위가 하자로 인식된다)

 -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벌어지는 프로젝트는... 사실 굉장히 뜬금없다. 초기 개발자금을 NFT 민팅을 통해서 조달하고, 그때부터 더 열심히 개발한다. 또한, 2~3년 소요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도 있다. P2E 게임장르가 더 많은 개발기간과 자금, 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히 그러한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VC 투자를 탈중앙화 시대에는 개인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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