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순위를 살펴보면, 3위 Tether(USDT)(시가총액 80조), 8위 USD Coin(USDC)(시가총액 35조)는 US달러담보부 암호화폐로 일명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불리고 있다.
2. 이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15조원으로 이론상 실제 미달러 115조원을 수취하여 115조원의 코인을 발행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시뇨리지(Seigniorage)를 누릴수 없으며, 발행비용과 운영수익의 차액이 수익으로 발생하게 된다.
3. 무신뢰방식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굉장히 난해한 접근방식이다. 오히려 전통적인 금융시장의 기법(은행 혹은 자산운용업)과 유사하다. 다만, 은행이 신용창출 기능을 통해서 보유예금 대비 약 12.5배(BIS 8% 기준)의 자산을 운용(정확하지는 않으나 쉽게 이해하자면 이런 형태이다) 할 수 있는 반면에 Tether사(USDT 발행)와 Circle사(USD Coin발행)는 특별한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운용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자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 즉, 발행사가 충분히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지불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만약 발행사의 자산구성이 상이하고 신뢰도에 차등이 생긴다고 하면.. 시장에서는 그들이 담보하고 있는 코인의 가격이 다를수밖에 없다.
5. 최근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트위터를 통해서 Tether사가 중국 헝다그룹의 CP(기업어음)을 대량보유하고 있어, 헝다그룹 파산에 따라 코인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6. 사실 Tether사가 법적인 본사를 홍콩으로 두고 있는 것에서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사실관계를 추정할 만한 근거가 뚜렷하지는 않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무신뢰방식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뢰성을 고민해야 된다면, 무리하게 위험을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 Tether사의 감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자산 세부명세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감사법인도 케이만 군도에 설립된 회사로 신뢰도가 높지 않다. 한편, Tether사는 에버그란데 CP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언론 보도)
- Tether사의 본질은 미달러화를 수취하여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성격이 강하며, 금융회사의 본질이 수익추구와 탐욕임을 볼때 건전한 자산 포트폴리오 보다는 보다 투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본인의 가설)
- Tether사의 자산이 80조원이고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 이는 대마불사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합의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즉, 시장참여자들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나 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게 기대하고 있다. (본인의 가설)
[관련기사]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1/07/21/tether-general-counsel-tells-cnbc-audit-is-months-away/
https://cryptopotato.com/tethers-reserves-are-fully-backed-company-cites-another-audit/
https://cryptobriefing.com/latest-tether-report-says-usdt-is-10-backed-by-cash/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909
'여의도키즈_Crypto > Issu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ypto Art, NFT (0) | 2021.10.01 |
---|---|
China Crypto Ban - "Bitcoin is Dead?" (0) | 2021.09.25 |
Solana Shut down, Litecoin Fake news (0) | 2021.09.15 |
혁신과 규제혼돈 (0) | 2021.09.11 |
쿠바정부, 비트코인 결제허용 (0) | 2021.09.02 |
- Total
- Today
- Yesterday
- defi
- klaytn
- 천재이두희
- 가상자산
- 인플레이션
- 이더리움
- 메타콩즈
- P2E
- 블록체인
- 비트코인
- Crypto
- 암호화폐
- 이두희
- dex
- Ethereum
- ETF
- 위메이드
- Bitcoin
- cryptocurrency
- S&P
- opensea
- 암호화폐 투자
- 지수추종
- Metaverse
- nft
- blockchain
- Syltare
- NFT 투자
- 클레이튼
- 메타버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