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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그것이 알고싶다. 달의 몰락

 

테라 Luna 사태를 폰지사기(Fonzi)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헤지펀드의 돌려막기, 다단계 사기 등에 흔히 폰지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대체 폰지가 뭘까? 그리고 정말 암호화폐는 폰지사기일까?

 

그래서 폰지(Fonzi)가 뭐야?

폰지사기는 "실제로는 아무 사업도 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일종의 금융 다단계 사기수법",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 등으로 정의된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1)실제 수익사업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는다. 2)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신규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통해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폰지 사기(영어: Ponzi scheme) 또는 폰지 게임(ponzi game)[1]이란 투자 사기 수법의 하나로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폰지 사기는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 이는 계속해서 기존 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으면 지속이 불가능한 투자 형태이다. 즉, 간단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투자자 돈으로 기존의 투자자 배당을 지급하는, 소위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구조는 유입되는 자금이 지급해야할 액수에 결국 모자랄 수밖에 없어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 폰지 사기는 무너지기 전 사법 당국에 의해 포착되는데 사기의 규모가 클수록 적발이 더 쉬워진다. 하지만 2009년 발생한 메이도프 사건은 금융계의 거물이 자신의 사회적 입지나 권위를 이용하여 폰지 사기를 시도한 경우 이를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썩을대로 썩은 뒤 그 시스템이 갑작스레 무너졌을 경우 이러한 여파가 전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엄청날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2]
<출처 : 위키백과>

 

암호화폐는 폰지사기일까? 

암호화폐가 폰지사기가 되려면 위의 두가지 요소가 통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1) 실제 수익사업을 통해서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는다. 2)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신규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통해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은 어떤 것 혹은 교환수단으로서 가치저장을 인정하는 어떤 것은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는 1)에 해당하지만, 재화의 시장성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다면 폰지의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인다. (단기적으로만 지속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코인사기 행각이다. 시장이 있는것처럼 허위,가장 매매를 통해서 투기꾼들을 유인하여 모든 코인을 떠넘기면 그후에 시장이 없는 사실을 모두 인식하게 되고 가격이 폭락한다)

 

-> 구체적으로 나이키 운동화가 거래되는 리셀 마켓은 폰지사기인가? 이것은 시장성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어서 달리 인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1)의 측면에서 장기적인 시장성을 인정받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대표적이다.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계속해서 사줘야 하며, 2)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신규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통해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한다. 일단, 누군가가 계속 사줘야 한다는 점은 인플레이션적인데...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둘다 디플레이션 암호화폐이다. 이더리움은 소각 매커니즘 도입으로 매년 발행되는 것보다 소각되는 이더리움 토큰이 많아서, 확실히 디플레이션 암호화폐이며,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통해서 채굴량이 매년감소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암호화폐이다.

 

물론 총량이 제한된 재화의 경우에도 폭탄돌리기처럼 시장성을 잃기 전까지 보유자를 계속 바꿔갈수도 있다.

일명, 더 큰 바보이론(The Greater Fool Theory)가 설명하는 것처럼 더 바보같은 누군가가 더 비싼가격에 해당 재화를 사줄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계속 거래가 발생한다.

 

 

2)는 결국 신규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어야만 지속가능한 시장인지를 묻고 있다.

흔히, 폭탄돌리기는 더이상 받아줄 사람이 없을때 게임이 끝난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돌리고 있는게 폭탄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 신규 유입자 없이도, 기존 거래자들이 지속적으로 거래의사가 있다고 하면 말이다.

 

일종의 커뮤니티와 같이 해당 자산의 교환가치를 인정하거나 혹은 투자자산으로서 보유하고 싶어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 커뮤니티 안에서는 충분히 그 자산의 가치가 존재하는 것이다. 가격은 무한정 오르기 힘들겠지만, 자산의 공급도 제한적이라면 인플레이션 헷지도 가능할 것이다.

 

-> 나이키 운동화 리셀시장이 끊임없는 신규 진입자가 있어야 유지되는 걸까? 아니면 기존 매니아층으로도 충분히 유지될 수 있을까?

 

핵심은 장기적으로 커뮤니티로부터 자산성을 인정받고, 기존 매니아층의 지지도로 충분히 유지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한 구조를 갖춘 자산이 된다면, 이미 폰지게임(Fonzi Game)이 아닐 것이다.

 

여기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기존 매니아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그 역사만큼이나 대단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며, 이더리움은 월드컴퓨터이자 진화하는 암호화폐로서 다음 단계를 앞두고 불확실한 면모가 있으나 비트코인 다음가는 지지층을 보유한다.

 

자, 그러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폰지게임이 아니라고 한다면, 루나는 어떻게 된걸까?

그것은 Defi와 관련된 것으로 다음편에서 다뤄보겠다.

 

[관련정보]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5/17/VB5XUF4EUNA3VARPCZWQUUDTAA/

 

이더리움 창시자 “루나 사태는 ‘폰지사기’…실험 중단해야”

이더리움 창시자 루나 사태는 폰지사기실험 중단해야

biz.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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